1분기 바이오 기술수출 저조했지만 하반기 회복 기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2024년 1분기 기술수출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지난해 4분기에도 기술수출이 활발했던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분기 기술수출 실적 부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신약 후보물질 등 기술수출 실적은 총 4건, 1조 9950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 1분기는 9건, 2022년과 2021년 같은 기간에는 각각 6건, 7건이었습니다.

하반기 회복 기대

그러나 업계에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분위기입니다. 지난해에도 4분기 들어 대형 기술수출 계약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1분기에도 비공개 계약 3건이 포함되어 총 2조 2000억원의 규모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 올해 연간 기술수출 규모가 10조원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시사점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다만 규제 환경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 및 기업 차원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바이오 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