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부산 지역 투표율, 전국 평균 밑돌아

2024년 4월 10일 부산 지역 투표율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0일 부산 지역 투표율은 오후 5시 기준 64.3%로 집계되었다. 부산 총 유권자 288만 4261명 중 185만 59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같은 시각의 투표율 53.3%보다 2.7%p 높은 수치이지만 , 전국 평균 투표율에 비해서는 0.4%p 낮은 수준이다.

부산은 4·10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혔다. 특히 현역 의원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지역구가 많아 관심을 모았다. 대표적인 격전지로는 부산 북구갑에서 전재수·서병수 현역 의원 , 부산 남구에서 박재호·홍일표 의원 의 맞대결이 있었다.

저조한 투표율에 대한 우려

투표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투표율은 큰 아쉬움으로 지적되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투표율만으로 민주주의 수준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중요한 만큼, 높은 투표율만이 민주주의 발전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