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낙동강 벨트’ 출구조사 결과에 경남 여야 후보들 ‘희비 환호와 실망’ | 연합뉴스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환호와 실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4월 10일 오후 6시 정각,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경남지역 여야 후보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지역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다른 곳에서는 실망한 표정들이 역력했다.

낙동강 벨트 지역 접전

경남 지역은 이른바 ‘낙동강 벨트’로 불리며 여야 간 접전이 예상되었던 곳이다.출구조사 결과, 양산을, 창원성산, 창원진해 등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우세를 보였다.이에 해당 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환호성을 내뿜으며 당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외 10곳 이상의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50% 이상의 득표율로 1위를 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실망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경남 전역에 걸쳐 접전 양상이 펼쳐진 것이다.

부울경 연대 공약도 주목

이번 선거에서는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부울경’ 지역 연대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여야 후보들이 공동으로 내놓은 부울경 광역철도망 구축 공약이 주목받으며,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경남 지역은 이번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혔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여야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