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산업의 어려운 한해: 국내 3대 배터리 업체의 적자 전환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제외하고는 합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SK온 분사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배터리 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적자 요인

이번 적자 전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차 수요 둔화, 원자재 가격 약세, 출하량 및 판가 동반 하락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대중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주춤한 ‘캐즘(chasm)’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대응 방안

업계는 이번 고비를 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입니다.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신규 수요처 개척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도 주문되는 상황입니다.

전망

전문가들은 단기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배터리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다만 업체들이 현재의 위기를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