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세…소비자물가 발표 불확실성 영향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이번 하락세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정책과 경기둔화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

7만 2천달러선을 오르내리던 비트코인 가격이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하루 전인 9일(현지시간) 6만 8천달러대로 큰 폭 떨어졌습니다.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3.84% 내린 6만 8,80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락 원인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는 Fed의 금리인상 지속 가능성과 경기둔화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Fed의 긴축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은행 부문의 위기 확산 우려와 규제 강화 전망 등도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망

전문가들은 4월 16일 예정된 비트코인 ‘채굴 반감기(Halving)’ 이벤트 이후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경기 둔화 우려와 Fed의 긴축정책 등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