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논란 속 조국혁신당 사회연대임금제 공약 역풍”

조국혁신당이 ‘사회연대임금제’ 공약으로 역풍을 맞고 있다. 이 공약은 대기업의 임금 인상을 자제시켜 중소기업 임금을 높이자는 취지다. 그러나 일부 지지자들이 이탈하며 지지 철회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지자들의 반응

9일 조국혁신당 게시판에는 사회연대임금제에 반대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한 게시자는 “표 다 날아간다. 제발 본 투표 시작하기 전에 철회해 달라”라며 공약 철회를 요구했다. 또 다른 이는 “사회연대임금제는 국민의 삶을 하향평준화하는 것”이라며 “조국혁신당 지지를 철회한다”고 적었다.

구체적 방안 미비 지적

조국 대표는 지난 4일 이 공약을 발표했으나, 재원 마련 등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지지자들은 “어느 시대에 갖혀있는 것이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책 취지에 대한 의견

한편 일부 지지자는 이 정책이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취지에 공감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구체성 부족과 하향평준화 우려 등으로 인해 반대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지지층의 이탈을 막고 공약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