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내야수 김도영, “뜬공 만들라”는 꽃감독의 특별 주문에 130m 대포 홈런으로 응답

천재 김도영의 날카로운 성장세

KIA 타이거즈의 유망주 김도영(21세)이 지난 9일 홈 경기에서 130m 대형 아치형 홈런을 터트리며 화제가 되었다. 이는 이범호 감독의 “뜬공을 만들라”는 주문에 대한 응답이었다.

김도영은 지난 5일에도 130m 홈런을 날렸고 , 이날에는 120m 홈런까지 추가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그는 4안타를 몰아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꽃감독의 기대와 주문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에 대해 “앞으로 이런 타구가 많이 나올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스프링캠프 때부터 “5번 타자답게 멀리 쳐달라” 고 주문했다고 한다.

김도영은 타고난 능력을 가졌지만, 안타에만 치중했던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장타력을 발휘하며 진화하고 있다.

이종범 2세로 평가

김도영은 데뷔 초기 실수로 흔들렸지만 , 이범호 감독이 “주전 내야수는 실수하면 안 된다”며 격려했다. 그는 KIA 레전드 이종범을 연상케 하는 재능으로 제2의 이종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