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에 묻힌 이야기] 군 의문사 희생자 박정훈 이교의 아픈 이야기

얼마전 실화에 기반한 다큐멘터리 화제를 받았습니다. 그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군 복무 중 사망한 아들

2007년 9월, 박정훈 이병은 아버지 박영준 씨에게 “아빠, 나 춘천교도소로 발령받았어요. 여기 무서워서 도저히 못 있겠어요. 다른 데로 좀 갈 수 있게 해줘요.”라고 통화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그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박정훈 이병은 경비교도대 소속으로 복무 중 의문의 사망을 당했습니다. 경비교도대는 교정시설 경비를 위해 운영되는 부대로 군인들이 수감자들을 상대로 하는 험한 근무 환경이었습니다.

부모의 아픈 마음

부모 입장에서 자식의 죽음은 견디기 힘든 아픔일 것입니다. 특히 군 복무 중 의문의 사망이라니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상실의 아픔에 자책감도 더해져 슬픔은 배가 되었겠죠.

정부의 후속 대책 필요

박정훈 이병 사건 이후에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군 복무 중 사고사나 자살 등 비정상적인 사망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죠.

현역 장병들의 생명과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더 이상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