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접전지 상당수 골든크로스”… 민주 “어느 곳도 감지 안돼” [4·10 총선] Update 2024

與野 총선 최종일 분위기 공방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은 막판 분위기에 대한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국민의힘: 접전지에서 상황 호전 중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우리 분석에 따르면 접전 지역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상당수 나타나고 있다” 며 지지 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비례대표 후보 권영세 의원 역시 “역전 조짐이 보이는 곳이 많다” 고 덧붙였으며, 당 관계자는 “1~2%p 차이로 접전을 벌이는 지역에서 변수가 부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변화 감지되지 않아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박주민 대변인은 “우리 분석에서는 어느 곳에서도 골든크로스 현상이 감지되지 않았다” 고 말했다.

또한 “상대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적 주장” 이라며 국민의힘의 주장을 일축했다.

양당은 초박빙 지역을 공유하며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투표 독려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지 결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