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 탈진 증세로 유세 일정 취소

4월 10일 치러진 총선 하루 전 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야간 유세 일정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마저 한동훈의 이상 징후 목격

유세 현장에 있던 기자들 역시 한동훈의 행동이 매우 이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언행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말을 더듬는 등 탈진 증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결국 당일 저녁 청계광장 유세 이후 잔여 일정이 전부 취소되었습니다.

과도한 일정과 부실한 식사로 인한 탈진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은 최근 전국 곳곳을 누비며 빡빡한 유세 일정을 소화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과로로 인해 탈진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 양상

한편 이번 일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간의 갈등 관계를 재차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측은 한동훈에게 사퇴를 요구한 바 있으나 , 한동훈 측은 이를 거부했습니다.대통령이 당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는 등양측 간 충돌 양상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컨대 4월 9일은 국민의힘과 한동훈 위원장에게 있어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총선을 하루 앞둔 중요한 시기에 발생한 이번 사태로 인해 지지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