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마지막 총선 유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비판 – “둘 다 역할을 못해 싹쓸어버려야”

2024년 4월 9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마지막 유세에서 여당 국민의힘과 제1야당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준석은 “여당 역할을 못했던 여당, 제1야당 역할을 못했던 야당 둘 다 이번에 싹쓸어버려야 되지 않겠냐”라고 주장했다.

배경

이준석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개혁 의지를 내세워 지지층을 확보했지만, 결국 보수 진영 내 갈등으로 탈당하게 된다.

이후 개혁신당을 창당하고 제1야당 민주당과 여당 국민의힘에 대한 불만을 거듭 제기해왔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출마하고 있다.

주장의 의미

이준석의 이번 발언은 기성 정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들 양당이 국정운영과 대안 제시에 실패했다고 비판하며, 새로운 정치 세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준석의 개혁신당이 보수 진영의 표를 갈라 민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정치권 신인으로서 그의 돌풍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