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 “필요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알리레자 탕시리 사령관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 관련 발언에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지만 현재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중동 지역 갈등 고조 우려

탕시리 사령관의 발언은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란 측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 한 바 있어 향후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공급의 20%가량이 지나가는 주요 해상 교통로입니다. 이란이 이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 유가 및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이란 정부의 중재 노력

한편 이란 정부는 보복 발언에도 불구하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으며 외교를 통한 해결을 추구한다” 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지만,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