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심판해야”…이번 선거는 집권여당에 대한 국민 심판

민주당 개표 상황실 분위기

4월 10일 저녁 이 시각,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한 표 한 표를 호소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이해찬, 김부겸 등 당 지도부가 이곳에 모여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야권의 공세

반면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에서는 “정권 심판”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정(失政)을 지적하며 정권 교체를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의석 다툼을 넘어 정부 신뢰와 정책 방향을 가르는 중대 기로가 되고 있습니다. 개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