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뒤집을 핵심 승부처 10곳… 한강·낙동강벨트서 승패 갈린다 Update 2024

4·10 국회의원 선거를 가를 핵심 격전지는 수도권 한강벨트와 부산·경남 낙동강벨트 등으로 꼽힌다. 야권 우세 지역인 대구·경북(TK)을 제외하면, 서울·경기 한강벨트 11곳과 부산·울산·경남 낙동강벨트 10곳 등 모두 21곳 지역구의 판세가 총선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한강벨트 격전지

한강벨트는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주택가격 등 부동산 정책이 최대 변수다.
국회의원 지역구 재획정으로 일부 지역의 유불리가 갈리기도 했다.

핵심 격전지로는 중랑구을, 노원병, 은평구갑을, 마포병, 강서병, 구로구, 관악구을, 금천구을, 영등포구병, 강동구갑을 꼽을 수 있다.

낙동강벨트 격전지

낙동강벨트는 부산과 경남 일대로, 야권의 텃밭이었지만 최근 들어 격전지가 늘고 있다.
부산 동래구갑을, 사상구, 영도구, 해운대구기장군갑을,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창원시의창구, 창원시성산구, 통영고성구 등지가 승부처로 주목받는다.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한강벨트는 열린민주당에 유리한 판세인 반면, 낙동강벨트에선 여야가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남은 기간 동안 양대 벨트 지역의 경제·민생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과 유권자 반응 여하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