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한국 생활 마지막 날들…중국 반환 앞두고 아쉬움”

한국 국민들의 사랑받던 푸바오

한국에서 태어나 7년간 살아온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곧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죠.

지난 3일 에버랜드를 찾은 관람객들은 푸바오를 보며 오열하는 등 애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이는 푸바오가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푸바오의 중국행 일정

에버랜드 측은 푸바오가 다음 달 3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한 달간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은 뒤 4월 초 중국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유료 임대’ 제안도 나와

일각에서는 푸바오를 국내에서 계속 관람할 수 있게 유료 임대를 제안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유료 임대 주체로는 서울시 서울대공원 직속 기관인 서울동물원이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중국 정부 역시 푸바오의 귀국을 환영하며 한국 측 사육사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