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알리’ 직구 시도 화제…해프닝으로 일단락

최근 중국 스마트폰·가전 업체 샤오미가 내놓은 첫 전기차 ‘SU7’를 3900만 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하지만 이는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경과

4월 9일,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 샤오미 전기차 SU7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글에는 SU7의 가격이 3900만 원 수준으로 명시되어 있었다. 이는 현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가격대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어서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샤오미 측은 이 게시글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고,결국 이 사건은 실수로 인한 단순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었다.샤오미 SU7은 올해 말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SU7 전기차 특징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세단으로,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주행거리가 500마일(약 800km)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가속 성능도 테슬라나 포르쉐 전기차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성비 제품들로 유명한 샤오미다운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업계 관계자들은 샤오미의 첫 전기차 성공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